복부비만 허리에도 '적' 구부정한 자세 만성화… 복압 높여 디스크에 압력
서울척병원은 최근 요통으로 내원한 환자들에게 허리가 아픈 정도를 1~10점으로 매겼을 때 얼마나 아픈지를
조사했다. 그 결과 복부비만인 55명은 평균 6.41점 정도의 통증을 느낀다고 답했다. 복부비만이 아닌 환자보다 2배 가량 높은 점수다.
분당척병원 박건우 원장은 "
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걸 막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상체를 뒤로 자꾸 젖히다 보면 허리 근육이 약해진다"며 "근육이 단단하게 잡아주지 못하는 척추는 작은 충격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"고 설명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