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워만 있는 부모님? 빙판길 사고 의심하세요!
◇ 조치 없이 집에서 누워 있는 경우 많아… 진단 필수
◇ 여성 노인 골다공증 환자， 낙상 위험 더 높아
◇ 골절로 거동 불편， 누워있으면 폐렴 유발
◇ 고통 없더라도 정확한 진단이 중요

황상원 분당척병원 원장은 “엉덩이로 넘어지면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리나 팔처럼 통증이 심하지 않고 부기가 적어 처음에는 이상증상을 잘 느끼지 못한다”며 “ 고관절은 저절로 붙는 법이 없어 대부분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고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”고 강조한다.

정호석 서울척병원 원장은 “낙상을 당하고도 치료를 안 하거나 심지어 가족， 자식들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통증을 참는 노인들이 많은 편”이라며 “가정에서는 노부모의 행동변화를 항상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”고 조언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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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민일보] 누워만 있는 부모님? 빙판길 사고 의심하세요!